메트릭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구 5부 안재준 과장입니다.
금년도 리프레쉬 휴가 대상자에 포함되어 메트릭스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1월 말에 3박 4일 동안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행 후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메트릭스 임직원 분들과 첫 여행이 저에게는 매우 뜻 깊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하루하루 즐거웠던 리프레쉬 휴가 후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해도 여행 : 1일차 리프레쉬 휴가의 설레는 첫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인천 공항 6시 집합이었기에 시간 맞추기 위해 부랴부랴 집을 떠나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8시 30분쯤 비행기에 탑승하여 약 3시간의 비행이 기다리고 있었는데.북해도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1시간 가량 연착이 되어 첫날부터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북해도 치도세 공항에 도착하여 짐 찾고 입국수속을 하고나니 벌써 오후 1시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시간 지체로 제대로 된 관광은 못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의 첫끼는 북해도 현지식인 라멘과 토반야키 정식! 개인화로에 돼지고기, 양배추 등 야채와 라멘이었습니다. 역시 일본은 개인주의가 강해서 음식도 1인당 1개씩 세팅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크게 맛있지 않다는 평이 많았으나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상시 이동시간은 숙소까지 3시간 정도 걸리나 폭설로 인해 5~6시간이 걸려, 도착하니 8시 쯤 이었습니다. 원래 숙소에 가기 전 부부폭포라고 불리는 은하폭포&유성폭포 관광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폭포 관광은 다음날 아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결국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치토세공항, 점식먹고 숙소 이동이 하여 저녁식사 후 숙소근처의 빙폭축제 관광 및 온천을 즐겼습니다. 빙폭축제는 얼음마을처럼 만들어 놓은 곳인데 인위적으로 물을 조금씩 뿌려 만든 곳이라 합니다. 밤에는 조명을 켜, 신비로운 느낌을 풍겼습니다. 빙폭축제를 가지 않은 분들은 숙소 온천으로 향해 긴 이동으로 인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온천과 관광을 마친 후 방에 모여 조촐한 술자리를 가지며 잠들기 아쉬운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첫날 숙소는 일본 전통 방식의 다다미방이었는데 침구류가 굉장히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북해도 여행 : 2일차 여행 2일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한 폭포 관광을 시작으로 일본 CF에 자주 등장하는 비에이, 스노모빌과 바나나보트를 즐길수 있는 시키사이노오카를 거쳐 오타루를 관광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들렸던 은하폭포 & 유성폭포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어붙은 폭포만 볼 수 있었지만, 눈 덮인 경치는 절경이었습니다. 비에이의 패치워크길에는 마일드세븐 언덕, 켄과 메리나무 등 이름 붙은 언덕과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패치워크길에서 짧은 관광을 마치고, 비에이의 또 다른 관광지 중 하나인 시키사이노오카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스노모빌과 스릴만점인 바나나보트를 탑승하고 점식식사를 하였습니다. 2일차 마지막 관광지인 오타루로 떠났습니다. 오타루는 오르골 상점과 르 타오 치즈케익 본점, 오타루 운하 등이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매우 비싼 유바메론이 유명하다하여 플라스틱컵에 몇 조각 넣어놓고 7~8천원에 팔고 있는 것을 구입하여 먹어보았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오타루는 우리나라의 전주한옥마을 같았습니다. 좁은 길 좌우로 가게들이 늘어져 있는데 관광시간이 너무 짧아서(1시간) 오타루의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북해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오타루 관광 후 숙소로 이동해서 자유식 저녁으로 일본의 대표 음식인 초밥을 먹으러갔습니다. 일본 초밥에 큰 기대가 있었는지 우리나라에서 먹는 초밥과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초밥을 먹고 살짝 아쉬운 분들은 2차로 라멘집으로 향했으나 가게를 잘못 선택한 것 인지 전반적으로 실망이 더 큰 식사였습니다.
북해도 여행 : 3일차 3일차는 도야로 이동해 유명한 호수인 도야호수 전망대, 유람선에서 호수 구경, 활화산 쇼와신산에서의 점심식사, 지옥계곡 노보리뱃츠 관광 후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는 노보리뱃츠 었는데, 계속 흘러나오는 유황온천수로 고약한 냄새와 수증기 때문에 지옥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3일차 일정 중 마지막이었던 삿포로 시내 구경은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관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북해도 여행 : 4일차 여행 마지막 날 4일차로 시내 면세점 구경 후 치토세 공항 이동하여 즐거웠던 3박4일의 리프레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박4일 동안 업무에서 벗어나 새하얀 눈을 보며 힐링한 마음으로 올 한해 다시 힘차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찍은 단체도약사진으로 리프레쉬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